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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고사
한쌍의 줄이 줄다리기시연장으로 행진하기 전에 암줄과 수줄의 머리 끝에 제사상을 차려놓고 이번에 행해지는 줄다리기 행사에 아무런 사고없이 모든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제의를 진행한다. 제의는 당제와 비슷하거나 전과 나물이 빠진다.
길놀이(용이 하늘로 승천하기위한 준비단계의 용트림)
지역민들의 힘의 결집으로 만들어진 줄을 줄제작장에서 줄다리기 박물관까지 옮겨가는 과정이다. 수상 수하 두목들이 각기 자기편 줄을 옮기기 위하여 영기와 신호기를 높이들어 "의여차" (의롭게 가고 또가자) 의여차 영차를 외치며 관중들을 독려한다. 수줄은 앞서고 암줄은 뒤에서 의롭게 흥겹게 행진하는 과정이다. 줄이 움직일때는 관중들의 힘에 의하여 바람과 먼지가 구름처럼 일어 마치 용(龍)이 승천하기 위하여 용트림을 하는것과 흡사하여 줄다리기 행사중 가장 장엄하고 의미있는 광경이다.
비녀장 결합비녀장(비녀목) 결합(음과 양의 결합)
만물의 생성의 근원인 암수의 정받이가 잘되어서 탐실한 열매를 맺고 그로 인해 풍요를 누릴 수 있을때를 기원하며 수줄이 먼저 도착하여 수상위치에 진지를 확보하고 암줄을 기다리면 암줄은 뒤에 따라 자기 위치에서 수줄에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암줄의 줄머리가 번쩍 들리면 수줄의 줄머리는 옆으로 살짝 돌리면서 암줄의 머릿속으로 성스럽게 진입시킨다. 진입상태가 이루어 졌으면 준비된 비녀장을 끼워 암줄과 수줄의 결합을 이루어 낸다. 천지 만물의 생성의 근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줄다리기줄다리기(화합단결의 마당)
이렇게 성스러운 과정이 끝나면 풍년을 빌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남녀노소 신분의 구별없이 사는 곳의 구별없이 비부의 차별없이 이곳에 참석한자는 누구든지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줄다리기를 통하여 너와 내가 하나가되는 동질감과 나라 사랑의 힘과 향토애를 길러 단합을 이루며 오락적인 기쁨과 생존차원의 욕구를 추구하는 신앙성을 엿볼 수 있는 기지시 줄다리기 행사중 가장 중요한 장면이다. 수상(물위)이 이기면 국가 온나라가 평안하고 수하(물아래)가 이기면 풍년이 들어 온백성이 배불리 먹고 잘산다고 했다. 줄다리기는 승부를 떠나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거대한 민족축제의 한마당이 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의 전통 민속 놀이인 달집태우기, 윷놀이, 풍물놀이, 그네뛰기, 널뛰기, 연날리기, 민속씨름,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후세에 전하고자 다양한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 줄다리기는 우리가 잘 지키고 잘 가꾸어야 하는 문화유산이다.